

작년 여름에 저희 강아지가 벼룩에 물려서 고생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여러 약들을 알아보다가 브라벡토를 알게 됐고, 동물병원에서 처방 받아 처음 먹이게 되었습니다.
그 약을 다 쓰고 나니까, 약을 다시 구매해야하는 시점이 왔는데요. 이번에는 병원에 들리지 않고 바로 약국에서 사도 되는지,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는지 궁금했지만 정보가 별로 없어서 꽤 헤맸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브라벡토 구매 방법부터 처방전 필요 여부, 강아지·고양이용 제품 사용법까지 하나씩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브라벡토 구매 어떻게 하죠? 처방전 필요한가요?
네 브라벡토는 처방전이 필요한 동물용 의약품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브라벡토는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는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보장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둘째, 반려동물의 체중, 건강 상태, 기존에 복용 중인 약물 등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사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저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 중인 경우, 브라벡토 사용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판단 없이 임의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용 브라벡토 사용법
강아지용 브라벡토는 츄어블(씹어먹는 형태) 제품으로, 별도의 물 없이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는 외부 기생충 예방제입니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가능하며, 고소한 맛으로 인해 간식처럼 잘 먹는 반려견도 많습니다. 산책 전 간편하게 간식처럼 제공할 수 있어 투여 편의성이 높고, 만약 거부 반응이 있을 경우에는 사료나 간식에 섞어 급여하는 방식으로도 무리 없이 투여가 가능합니다.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은 아래 이미지에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복용법을 지켜, 브라벡토의 효과를 최대한 안전하게 누려보세요.

브라벡토 고양이 사용법
고양이용 브라벡토 제품은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됩니다. 바로 ‘브라벡토 플러스캣’과 ‘브라벡토 스팟온’입니다.
두 제품 모두 플루랄라너(Fluralaner)를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어, 벼룩, 참진드기, 귀진드기 등 외부 기생충을 최대 12주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브라벡토 플러스캣은 여기에 ‘목시덱틴(Moxidectin)’ 성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장내 기생충(회충 등), 심장사상충 까지 함께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브라벡토 플러스캣은 외부와 내부 기생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예방 솔루션입니다. 혼합 감염이 우려되는 반려묘에게 특히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브라벡토 투여, 이 단계대로 해보세요
1. 고양이 혀가 닿지 않는 목 뒤 정중선 부위를 찾아서 털을 갈라주세요.
2. 피부가 보이면 그 부위에 약을 짜서 도포해주세요.
- 체중 2.25kg 미만이면 한 군데에,
- 그 이상이면 두 군데로 나눠서 발라주세요.
3. 다 바르셨다면? 간식 보상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약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쓰담쓰담 금지!

브라벡토 구매방법 요약
기생충 예방약을 한번도 써보지 않은 보호자라면, 브라벡토를 막상 구매하려고 할 때 “어떻게 사야 하지?”,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제품일까?”하는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일반 온라인 쇼핑처럼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브라벡토는 처방전이 필요한 동물용 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 상담 후 구매해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아이의 건강을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정확한 제품을 선택하고 투여하는 것입니다.
구매 과정이 아직 어렵게 느껴진다면, 더 자세하게 정리된 브라벡토 구매 가이드(구매처, 병원/약국 구매 방법)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