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혹시 고양이를 빗질하다가 털 사이에 검은 점 같은 이물질을 발견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저희 고양이를 빗질하면서 먼지처럼 보이는 그 이물질을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벼룩의 배설물이었더라구요.
고양이에게 아무런 증상도 없고, 실내에서만 지내는 고양이가 벼룩에게 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고양이 벼룩은 보호자의 옷이나 신발을 타고 집 안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감염 초기 증상도 미미하고, 특히 고양이처럼 증상을 잘 숨기는 동물에게는 더욱 발견이 어려운데요. 게다가 벼룩은 단순한 가려움증만 유발하는 해충이 아닙니다. 피를 빨아 빈혈을 일으키고, 피부염이나 다른 기생충·세균성 질병까지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벼룩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안전하게 고양이 벼룩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고양이 벼룩, 왜 주의해야 할까?
- 고양이 벼룩 주요 증상
- 고양이 벼룩 확인 및 제거 방법
- 고양이 벼룩 예방법
- 효과적인 벼룩 제거와 예방법
- 벼룩과 함께 주의해야 할 외부기생충들


고양이 벼룩, 왜 주의해야 할까?
고양이 벼룩은 피부 위에 기생하며 피를 빨아먹는 외부 기생충입니다. 문제는 단순 가려움증을 넘어 다음과 같은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 건강 악영향 : 피부 발적, 가려움, 탈모뿐 아니라 심한 경우 빈혈, 체중 감소로 이어집니다.
- 전염 가능성 : 벼룩은 사람과 길고양이를 포함한 다른 반려동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 재감염 위험 :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생활사를 거치며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다가 재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증상을 잘 숨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초기에 이상을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의 관리 방법입니다.
고양이 벼룩, 사람에게도 옮는다
벼룩은 보호자의 옷, 침구, 가구 틈새를 거쳐 고양이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만큼, 사람 피부에도 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벼룩에게 물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모기를 물린 것 같은 작은 붉은 발진과 심한 가려움
- 발목, 종아리, 팔 등 노출 부위에 집중 발생
- 긁을 경우 2차 세균 감염 위험
벼룩은 보호자의 옷, 침구, 가구 틈새를 거쳐 고양이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만큼, 사람 피부에도 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벼룩에게 물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벼룩 주요 증상
고양이 구충제를 고를 때는 기생충의 종류, 생활환경, 고양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거나, 외부기생충 감염 이력이 있는 고양이라면 내부와 외부 모두 예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초기 신호
벼룩 감염 초반에는 다음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긁기나 핥기
- 피부 발적·붉은 반점
- 등·꼬리·목 부위의 국소 탈모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특징
- 검은 점 모양의 벼룩 배설물 발견
- 젖은 휴지로 문질렀을 때 붉게 번짐(흡혈 흔적)
심한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 무기력, 창백한 잇몸
- 식욕 부진, 체중 감소
- 2차 피부 감염
이처럼 초기 증상은 고양이 피부병 중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질환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감염성 곰팡이 피부병인 링웜은 벼룩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증상이 겹쳐 보호자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링웜 또한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에게는 피부 발진과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고양이 벼룩 확인 방법
- 벼룩 빗 사용 : 털 속의 배설물이나 성충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목·귀 뒤·꼬리 부위 확인 : 벼룩이 잘 숨어 있는 곳입니다.
- 외출 후 전신 체크 : 길고양이와 접촉하거나 바깥 활동 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고양이 벼룩 제거 방법
- 전문 치료 약 사용 – 수의사에게 처방받은 외부기생충 구충제를 사용해, 붙어있는 벼룩 사멸
- 고양이 전용 벼룩 샴푸 사용 –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 선택, 과도한 목욕은 피하기
- 환경 청소 & 고온 세탁 – 침구, 담요, 장난감을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카펫·틈새는 청소기와 스팀 청소 병행
- 다묘 가정의 경우 동시 치료 – 한 마리만 치료하면 재감염 위험이 높음

고양이 벼룩 예방법
-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
제품별 주기를 확인해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생활 환경이나 외출 빈도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 환경 청결 유지
침구·장난감은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청소기와 스팀 청소를 병행해 알과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후 점검 습관
털을 가르고 빗질하며 이상 여부 확인하고, 길고양이와 접촉 후 반드시 보호자의 옷과 손 세척 후 고양이를 돌봐야 합니다.
고양이 벼룩 제거와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
고양이 벼룩 제거와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브라벡토 플러스캣입니다. 브라벡토 플러스캣(액)은 플루랄라너 성분의 바르는 약으로, 벼룩·진드기뿐 아니라 귀진드기, 회충·구충, 심장사상충까지 한 번에 구충이 가능한 내외부기생충 예방약입니다.
브라벡토 플러스캣(액)의 장점
- 9주령 및 1.2kg이 조금 넘는 새끼 고양이에게도 안전하게 사용12이 가능합니다.
- 1회 사용으로 12주(3개월)간 고양이를 각종 내외부기생충으로부터 보호345 합니다.
- 1년에 4번만 사용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여 시 스트레스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브라벡토 플러스캣(액)투여 방법
- TWIST’N USE기술로 뚜껑을 뗄 필요 없이 비틀어 간편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목덜미 중앙, 혀로 핥을 수 없는 부위에 바릅니다.
- 털을 충분히 가르고 피부에 직접 닿게 떨어뜨려야 흡수가 잘 됩니다.
- 다묘 가정일 경우, 최대 48시간까지는 서로 핥지 않도록 격리하거나 관찰이 필요합니다.
브라벡토 플러스캣은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전한 동물용 전문의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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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lp, Susanne & Ramirez, Diana & Allan, Mark & Roepke, Rainer & Nuernberger, Martin. (2014). Pharmacokinetics of fluralaner in dogs following a single oral or intravenous administration. Parasites & Vectors, 7, 85.
[1] Kilp, Susanne & Ramirez, Diana & Allan, Mark & Roepke, Rainer. (2016). Comparative pharmacokinetics of fluralaner in dogs and cats following single topical or intravenous administration. Parasites & Vectors, 9, 102.
[1] BRAVECTO PLUS (fluralaner and moxidectin topical solution) for Cats [prescribing information]. Rahway, NJ: Merck Animal Health; 2019.[1] CVMP assessment report for Bravecto Plus (EMEA/V/C/004440/0000).
[1] Taenzler, Janina & de Vos, Christa & Roepke, Rainer K.A. & Frénais, Régis & Heckeroth, Anja R. (2017). Efficacy of fluralaner against Otodectes cynotis infestations in dogs and cats.Parasites & Vectors, 10, 30.

벼룩과 함께 주의해야 할 외부기생충들
고양이 벼룩은 대표적인 외부기생충이지만, 진드기·귀진드기·모기 등 다른 외부기생충도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피부에 불편함을 주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질병을 옮기고 고양이의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외부기생충이 유발할 수 있는 대표 질병
- 진드기: 바베시아증,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
- 귀진드기: 지속적인 귀 가려움, 외이염, 2차 세균 감염
- 모기: 심장사상충 전파
위험성이 높은 이유
- 숙주를 바꿔가며 전염병을 퍼뜨릴 수 있음
- 일부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 알·유충·성충 단계에서 환경에 오래 생존해 재감염 위험이 큼
따라서 벼룩 예방만이 아니라, 외부기생충 전반을 포괄하는 예방 루틴을 갖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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